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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宗天皇大聖大弘孝皇帝諱治, 字爲善, 太宗第九子也. 母曰文德皇後長孫氏. 始封晉王, 貞觀七年, 遙領並州都督. 十七年, 太子承乾廢, 而魏王泰次當立, 亦以罪黜, 乃立子治爲皇太子. 太宗嘗命皇太子遊觀習射, 太子辭以非所好, 願得奉至尊, 居膝下. 太宗大喜, 乃營寢殿側爲別院, 使太子居之. 太宗每視朝, 皇太子常侍, 觀決庶政. 二十三年, 太宗有疾, 詔皇太子聽政於金液門. 四月, 從幸翠微宮. 太宗崩, 以羽檄發六府甲士四千, 衛皇太子入於京師. 六月甲戌, 即皇帝位於柩前. 大赦, 賜文武官勳一轉, 民八十以上粟帛, 給複雍州及比歲供軍所一年. 癸未, 長孫無忌爲太尉. 癸巳, 檢校洛州刺史李勣爲開府儀同三司, 參掌機密. 八月癸酉, 河東地震. 乙亥, 又震. 庚辰, 遣使存問河東, 給複二年, 賜壓死者人絹三匹. 庚寅, 葬文皇帝於昭陵. 九月甲寅, 荊王元景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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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宗文武大聖大廣孝皇帝諱世民, 高祖次子也.태종문무대성대광효황제太宗文武大聖大廣孝皇帝의 휘諱는 세민世民이고, 고조高祖의 둘째 아들이다. 母曰太穆皇后竇氏.어머니는 태목황후太穆皇后 두씨竇氏이다. 生而不驚. 方四歲, 有書生謁高祖曰：“公在相法, 貴人也, 然必有貴子. ”及見太宗, 曰：“龍鳳之姿, 天日之表, 其年幾冠, 必能濟世安民. ”書生巳辭去, 高祖懼其語泄, 使人追殺之, 而不知其所往, 因以爲神. 乃采其語, 名之曰世民. 大業中, 突厥圍煬帝雁門, 煬帝從圍中以木系詔書, 投汾水而下, 募兵赴援. 太宗時年十六, 往應募, 隸將軍雲定興, 謂定興曰：“虐敢圍吾天子者, 以爲無援故也. 今宜先後吾軍爲數十裏, 使其晝見旌旗, 夜聞鉦鼓, 以爲大至, 則可不擊而走之. 不然, 知我虛實, 則勝敗未可知也. ”定興從之. 軍至崞縣, 突厥候騎見其軍來不絕, 果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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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굴욕의 날• 파죽지세• 대야성 전투• 김춘추• 백제신검• 빛나는 검은 말• 금동대향로• 억새꽃• 국경으로 가는 길• 좌평 임자• 장한산성• 침입자• 충이 지다• 유신의 서신• 백제는 만월이요, 신라는 초승달이라• 누런 밀물• 황산 전투• 아직 백제는 있다• 낙화• 장안에서 사비를 꿈꾸다 《 리뷰 》나당연합군의 공세에 도성 사비성을 버리고 웅진성으로 도망친 백제의 마지막 군주 부여의자. 그리고 그곳에서 항복하며 시호와 묘호도 받지 못한 채 그 이름으로 왕호를 받아 의자왕으로 전해지는 인물, 그리고 그 원인조차 3,000명의 궁녀가 있었다는 기록까지 더해져 최악의 무능력한 군주로 기억된다. 그러나 최근에 예식진이란 백제 장군의 묘지명이 발굴되었고, 그 묘지명의 내역을 통해 백제의 이야기가 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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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永定三年七月, 武帝崩. 新除尚書左丞庾持稱：“晉、宋以來, 皇帝大行儀注, 未祖一日, 告南郊太廟, 奏策奉諡. 梓宮將登轀輬, 侍中版奏, 已稱某諡皇帝. 遣奠, 出於陛階下, 方以此時, 乃讀哀策. 而前代策文, 猶雲大行皇帝, 請明加詳正.”國子博士、領步兵校尉、知儀禮沈文阿等謂：“應劭《風俗通》, 前帝諡未定, 臣子稱大行, 以別嗣主. 近檢梁儀, 自梓宮將登轀輬, 版奏皆稱某諡皇帝登轀輬. 伏尋今祖祭已奉策諡, 哀策既在庭, 遣祭不應猶稱大行. 且哀策篆書, 藏於玄宮.”謂“依梁儀稱諡, 以傳無窮”. 詔可之. 天嘉元年八月癸亥, 尚書儀曹請今月晦皇太後服安吉君禫除儀注. 沈洙議：“謂至親期斷, 加降故再期, 而再周之喪, 斷二十五月. 但重服不可頓除, 故變之以纖縞, 創巨不可便愈, 故稱之以祥禫. 禫者, 淡也, 所以漸祛其情. 至如父在爲母出適後之子, 則屈降之以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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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부 영웅의 탄생• 2부 대기만성,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3부 김유신, 삼국시대의 막을 내리다• 4부 신화가 되다 《 리뷰 》우리나라의 삼국시대에서 제일 유명한 인물은 누구일까? 사람들마다 저마다 최고로 뽑는 인물들이 있겠지만, 기록의 양으로 따져본다면 바로 '김유신' 장군이 아닐까 싶다.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의 최고의 장군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기록한 삼국사기의 10권의 열전의 분량 중에 무려 30%를 차지한 방대한 기록이 그의 훌륭함을 간접적으로 말한다. 이 책은 김유신에 대한 이야기이자, 기록이며, 이를 바라 본 작가의 견해를 담은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일대기처럼 느껴지기 보다 논문을 엮은 느낌처럼 읽혀지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지만, 책 자체가 재미있는 내용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