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12. 신라왕조실록 Volume.2: 법흥왕~문무왕편

 

《 목차 》

• 제23대 법흥왕

• 제24대 진흥왕
• 제25대 진지왕
• 제26대 진평왕
• 제27대 선덕여왕
• 제28대 진덕여왕
• 제29대 태종무열왕
• 제30대 문무왕

 

《 리뷰 》

이차돈이란 인물의 순국으로 신라에 불교의 꽃이 피워지고, 이후로 불교식 왕명을 사용하는 왕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태종무열왕과 문무왕 시대에 이르러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삼국통일전쟁의 기반이 된 '화랑제도' 등을 작가의 말에서 언급했던 '화랑세기' 등의 사료 등을 통해 보충, 보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학설들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진흥왕 시기의 '왜의 신라 침공'과 선덕여왕 시기의 '비담과 필탄의 동일인물 설'을 다룬 부분들이었다. 이러한 부분들이 일반인으로서 더 궁금한 점들에서 속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부분이 되기도 하면서, 학자들로서 어려운 부분이고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가볍게 짚어주고 넘어가지만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역사적 사건이나 내용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었다. 한편, 삼국통일전쟁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을 많이 다루었는데, 나아가 그 가족과 후손을 다루어 뒷이야기도 알 수 있었음이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아쉬운 점이자 기대되는 점은 가야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 '가야왕조실록'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넘어가서 아쉬우면서도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