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 서장
• 제1장 난세의 아들
• 제2장 이상한 소년
• 제3장 전란에 휘말리다
• 제4장 예장별곡
• 제5장 용중의 누운 용
• 제6장 비운의 풍운아
• 제7장 영웅을 기다리며
• 제8장 서서는 유비를 찾아가고
• 제9장 삼고초려
《 리뷰 》
삼국지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은 누구일까? 아마 여러 사람이 생각이 나겠지만, 모든 사람이 제일 유명하다고 말하는 인물은 아마 '제갈량'일 것이다. 그의 신묘한 지략과 계책들은 사람들에게 경외함을 느끼게 하였고, 삼국지연의의 주인공이었던 유비의 옆에서 끝까지 그들을 보필하고, 강력한 힘보다 후한의 부흥이라는 낭만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평생을 걸쳐서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바친 그 일화는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그러한 제갈량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이 바로 '공명의 선택'이다. 당시 사람들은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 고귀하여 따로 자(字)를 만들어 사용하였는데, 제갈량의 자가 바로 공명이었다. 해당 책의 시작의 부분은 제갈량 최후의 오장원 전투로 시작하며, 그 제갈량이 죽음을 앞두고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이 시작점도 일반적인 삼국지 책들의 시작점인 황건적의 난이 아닌 그보다 조금은 이른 시기부터 시작하여 제갈량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부분이 마치 역사가 제갈량을 중심으로 흐른다는 느낌을 준다. 이번 권에서는 '삼고초려'로 유명한 유비와 만남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제갈량의 삶을 통해서 그가 꿈을 꾸던 천하삼분지계, 그리고 나아가 유비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그를 따랐던 삶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부분도 있다. 많은 작가에 의해 삼국지가 계속 재해석되고 있지만, 제갈량 중심의 제갈량연의라고 칭해질 수 있는 이 책이기에 다른 어떠한 책들과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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