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 요하의 대치
• 회유하려는 자를 속이다
• 신성함락
• 목숨을 건 거짓 항복
• 건무 장군
• 살수대첩
• 자멸하는 양제, 몰락하는 수제국
• 영웅은 영웅을 달래고
《 리뷰 》
수나라 양광의 수많은 군대가 고구려를 향해 출병해온다. 고구려의 영양왕은 대신들을 불러서 계책을 논의하는데 단귀유를 죽음으로 몰았던 사본 등의 일파들은 화의와 복속을 주장하지만, 을지문덕은 이미 요동에서 만만의 준비를 마쳤기에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을 주장한다. 영양왕은 이에 을지문덕을 우장군, 고건무를 좌장군으로 삼아서 수나라와 맞서 싸운다. 여러가지의 신묘한 계책으로 수나라군을 승리하였고, 이에 을지문덕은 당초에 세웠던 계획인 퇴각하는 수나라의 군대를 쫓아가 중화를 토벌하겠다는 것이었지만 고신의 첩의 배반으로 고신이 죽고 요동성이 넘어갔으며, 추범동과 고우민 등의 실수로 인해 이를 달성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눈물을 참고 추범동과 고우민의 목을 베는 결단을 한다. 그리고 그렇게 퇴각한 수나라는 멸망하고 중화에는 당나라가 들어선다. 한편, 이후 고구려에서는 영양왕이 세상을 떠나고 좌장군 건무가 왕위에 오른다. 그리고 중화의 토벌을 주장하는 연태조의 청을 거절하고, 당나라에게 조공을 시작하고, 공을 논하는 을지문덕의 말꼬리를 잡아서 옥에 가두는 형벌을 내린다. 이후 출옥한 을지문덕은 시기가 맞지않음을 슬퍼하며, 연태조의 자택에 방문하여 중원을 다녀올 계획을 이야기하는데, 그곳에서 연태조의 아들 연개소문과 인연을 맺고 함께 중원을 향해 함께 출발한다. 고구려와 수나라의 운명을 걸었던 전쟁인만큼 한 권 내내 그 내용이 진행되는데 그 긴장감에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이다. 또한, 을지문덕과 후에 등장하는 연개소문의 연결고리, 그리고 갑자기 변한 고건무와 대립하는 고구려의 무장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더욱 기대된다.
'리뷰 (Review) > → 서적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리뷰] #31. 삼한지 Volume.4: 사비에 이는 서기 (0) | 2024.05.02 |
---|---|
[도서리뷰] #30. 공명의 선택 Volume.1 (0) | 2024.04.02 |
[도서리뷰] #28. 삼한지 Volume.2: 마동왕자 서동대왕 (0) | 2024.03.31 |
[도서리뷰] #27. 서동요 Volume.2: 사랑을 부르는 맛둥의 노래 (1) | 2024.03.30 |
[도서리뷰] #26. 삼한지 Volume.1: 밤이 깊을수록 별은 빛나고 (0) | 2024.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