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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 굴욕의 날
• 파죽지세
• 대야성 전투
• 김춘추
• 백제신검
• 빛나는 검은 말
• 금동대향로
• 억새꽃
• 국경으로 가는 길
• 좌평 임자
• 장한산성
• 침입자
• 충이 지다
• 유신의 서신
• 백제는 만월이요, 신라는 초승달이라
• 누런 밀물
• 황산 전투
• 아직 백제는 있다
• 낙화
• 장안에서 사비를 꿈꾸다
《 리뷰 》
나당연합군의 공세에 도성 사비성을 버리고 웅진성으로 도망친 백제의 마지막 군주 부여의자. 그리고 그곳에서 항복하며 시호와 묘호도 받지 못한 채 그 이름으로 왕호를 받아 의자왕으로 전해지는 인물, 그리고 그 원인조차 3,000명의 궁녀가 있었다는 기록까지 더해져 최악의 무능력한 군주로 기억된다. 그러나 최근에 예식진이란 백제 장군의 묘지명이 발굴되었고, 그 묘지명의 내역을 통해 백제의 이야기가 재조명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부여의자를 그동안 알던 무능력하고, 정사를 멀리하고, 유흥에 전념하던 망국의 군주가 아닌 강경한 정책으로 왕권을 강화하는 유능한 군주로 그린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망국의 군주였기에 유능한 신하들을 하나, 둘씩 잃어가는 부분은 개연성을 주지 못하지만 역사의 기록에 있던 '은고'를 내세워 백제 내부의 궁중 암투에 관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엮어 그리고자 노력하였다는 점 등, 웅진성주 예식의 배반으로 백제의 멸망까지의 과정을 그려내는 점이 재미있게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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