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 작가의 말
• 프롤로그
• 황숙의 모반
• 돌비수
• 황제의 겨울
• 초원의 으낮
• 위국군과 남부여성 성주의 예비 사위
• 국내성의 난조
• 비사성 성주의 계략과 위대한 신의 탄생
• 하나 되어 들어올린 깃발
• 의거의 밤
《 리뷰 》
광개토대제 13년, 고구려의 광개토대제의 숙부이자, 선대 대제였던 고국양제의 동생인 이영이 고구려를 등지고 후연과 결탁한다. 이를 알게된 대제는 혈족의 연보다 군법의 지엄함으로 숙부를 다스려 그 목을 치는 결정을 하고, 오랜 숙적이었던 후연을 속여내 후연의 유주성을 함락하는 쾌거를 거둔다. 이 젊은 대제의 이름은 담덕이었다. 이 이야기의 시작점은 고구려는 소수림제의 재위 시절부터이다. 당시 고구려는 소수림제의 황후인 기황후, 그리고 그 오빠인 개연수가 정권을 장악하고 전진의 부견으로부터 불법을 받아들여 포교하는데, 선교를 주장하며 이를 반대한 소수림제의 조카 담덕을 범법자로 규정하고 궁궐에서 축출한다. 이에 담덕을 정체를 숨기고 고구려의 지방성들을 돌면서 큰 뜻을 품은 자들을 휘하에 두면서 강대한 고구려를 위한 군대 '위국군'을 조직한다. 한편, 소수림제의 계속된 건강 악화에 따라서 개연수와 기황후는 새로운 왕조를 꿈꾸며 담덕을 사면하고 이를 기회로 삼아 궁궐에서 제거하고자 하는 계책을 펼친다. 하지만 담덕은 이를 간파하고, 궁내에 있던 숙부 이영과 협력한다. 물론, 담덕의 능력의 뛰어남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지만 한 때 고구려를 장악한 기황후와 개연수가 특별한 계책도 아니고 어린아이의 장난같은 계략에 속아 넘어가는 것이 조금은 어이가 없기도 했고, 오히려 이러한 자들에게 정권을 장악당한 소수림제의 무능함이 부각되는 것처럼 보였다. 한편, 담덕이 궁궐에 진입한 이후로 소수림제는 승하하고, 궁궐 내에서 정권의 장악을 위한 담덕과 개연수의 승부가 점차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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