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17. 발해시황 대조영 Volume.1: 조국 고구려를 잃다 주저앉아 통곡하다

 

《 목차 》

• 박작성에서 듣다

• 베고 베이고, 찌르고 찔리고

• 열두 살, 대조영

• 백암성을 버리다

• 남생의 적지에서 두 친구를 얻다

• 또, 몰살

• 후퇴, 또 후퇴

• 목숨을 다해

 

《 리뷰 》

우리는 미래의 일을 알 수가 없다. 고구려의 청년 장군 대조영의 삶도 이와 같았다. 당대의 영웅이라던 이세민을 맞서 싸워 이긴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 장군이 고구려의 동량지재라고 칭하였던 대조영이지만 거듭된 전쟁 속에서 동생 향이를 잃는다. 그리고 가족을 잃었다는 슬픔에 빠져있을 시간도 없이 거듭되어 오는 당나라의 공격에 맞서 싸워도 보지만 대막리지 연남생의 배신, 그리고 고구려 대신들의 제 목숨의 안위를 위한 전쟁 포기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수세에 몰리게 된다. 모든 것을 걸고 평양성에서 모인 수많은 고구려의 군사와 함께 결사항전을 각오하지만 배신자들로 하여금 성문이 열리고 보장왕은 포로로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