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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 가짜 칙지와 군첩으로
• 요동성 함락 일등공신
• 악연의 화인
• 거란가한 이진충 죽다
• 사랑이 슬픔이면 어떠랴
• 차도살인의 계책
• 머리 없는 귀신이 되다
• 발해 개국의 태동
《 리뷰 》
당나라의 지배를 받던 고구려, 말갈, 거란 모두 '복국(나라를 되찾는다)'의 가치를 들고 저마다의 부흥의 꿈을 가지고 일어난다. 그러나 지배자의 입장인 당나라에게 있어서 이들은 제압해야될 자들이었기에 당나라와 각자의 꿈을 가진 자들의 대립 구도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당나라의 뛰어난 장수들의 투입으로 각자의 어려움을 맞이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게 흘러간다. 한편, 실제 역사에는 당나라의 입장에서 걸걸중상을 '진국공'에, 걸사비우를 '허국공'에 책봉한다는 구절이 있는데, 이를 고구려와 말갈의 입장에서 서술하여 '진국왕'과 '허국왕'을 칭하였는데 당나라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본인들의 지배를 받았기에 '왕'보다 낮은 '공'으로 부른다는 것으로 재해석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기하였다. 이처럼 하나의 구절에서 작가 나름대로 고민과 열정이 들어있는 것 같아 앞으로가 기대되면서, 역사의 조각이나 단편으로 남은 나머지의 발해의 역사들은 어떻게 복원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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