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年春正月辛巳, 大軍集於涿郡. 以兵部書段文振爲左候衛大將軍. 壬午, 下詔曰:天地大德, 降繁霜於秋令, 聖哲至仁, 著甲兵於刑典. 故知造化之有肅殺, 義在無私, 帝王之用幹戈, 蓋非獲已. 版泉、丹浦, 莫匪龔行, 取亂覆昏, 鹹由順動. 況乎甘野誓師, 夏開承大禹之業, 商郊問罪, 周發成文王之志. 永監前載, 屬當朕躬. 粵我有隋, 誕膺靈命, 兼三才而建極, 一六合而爲家. 提封所漸, 細柳、盤桃之外, 聲敎爰, 紫舌、黃枝之域. 遠至邇安, 罔不和會, 功成治定, 於是乎在. 而高麗小醜, 迷昏不恭, 崇聚勃、碣之間, 薦食遼、獩之境. 雖復漢、魏誅戮, 巢窟暫傾, 亂離多阻, 種落還[遝]集. 萃川藪於往代, 播實繁以迄今, 眷彼華壤, 翦爲夷類. 歷年永久, 惡稔旣盈, 天道禍淫, 亡徵已兆. 亂常敗德, 非可勝圖, 掩慝懷姦, 唯日不足. 移告之嚴, 未嘗面受, ..
《 목차 》• 황산벌의 장수들• 임에게 강을 건너지 말라고 하였으나• 백제전성시대• 천하통일지략• 안시성에 부는 피바람• 여왕시대• 성충이 굶어 죽다.• 별이 빛나는 밤에• 임이여, 나는 어찌합니까? 《 리뷰 》무왕의 측근이자, 동료였던 계훈에게 계백이란 아들이 태어난다. 계백은 장성하여 의자왕의 여동생 예하공주, 장군 유충의 딸 수련이 그를 흠모하고 계백은 수련을 흠모한다. 그러나 최고의 미인이라고 소문이 자자하였던 윤충의 딸 수련에게 이미 마음을 품은 백제의 태자 의자는 소유욕을 나타내고, 수련은 그 가운데 목숨을 잃게 된다. 이에 의자는 계백이 원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계백을 질투한다. 그럼에도 계백은 백제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의자왕의 스승이었던 성충 등에게 배우며 백제의 거목이..
煬皇帝諱廣, 一名英, 小字阿糜(米改女), 高祖第二子也. 母曰文獻獨孤皇後. 上美姿儀, 少敏慧, 高祖及後於諸子中特所鍾愛. 在周, 以高祖勳, 封雁門郡公. 開皇元年, 立爲晉王, 拜柱國、幷州總管, 時年十三. 尋授武衛大將軍, 進位上柱國、河北道行臺書令, 大將軍如故. 高祖令項城公韶、安道公李徹輔導之. 上好學, 善屬文, 沉深嚴重, 朝野屬望. 高祖密令善相者來和遍視諸子, 和曰:「晉王眉上雙骨隆起, 貴不可言.」旣而高祖幸上所居第, 見樂器絃多斷, 又有塵埃, 若不用者, 以爲不好聲妓, 善之. 上尤自矯飾, 當時稱爲仁孝. 嘗觀獵遇雨, 左右進油衣, 上曰:「士卒皆霑濕, 我獨衣此乎!」乃令持去. 六年, 轉淮南道行臺書令. 其年, 徵拜雍州牧、內史令. 八年冬, 大伐陳, 以上爲行軍元帥. 及陳平, 執陳湘州刺史施文慶、散騎常侍沈客卿、市令陽慧朗、刑法監徐析、書都..
《 목차 》• 연제태후 • 준랑의 혼인 • 변신 • 혜성가 • 천관사 《 리뷰 》'서라벌 사람들'이란 제목은 '서라벌'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서라벌'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천년고도'란 이칭을 가지고 있는 '경주'의 옛 이름으로, 신라의 수도였기에 '서라벌 사람들'이란 신라의 수도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 나오는 대다수의 이야기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서인 '삼국유사'에 기반한 이야기들 중에 엄선한 이야기를 소설로 작성하고 있기에 익숙하면서도, 작가의 글쓰기가 들어가 있어서 일반 역사책을 읽는 것보다 이해도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바도 있다. 특히, 삼국유사는 '설화'를 기반으로 쓰여진 내용들이 많다보니 이야기 자체가 신비감도 있고, 익숙하기에 그 내용도 어렵지 않다.
八年春正月乙亥, 陳遣散騎常侍袁雅、兼通直散騎常侍周止水來聘. 二月庚子, 星入東井. 辛酉, 陳人寇硤州. 三月辛未, 上柱國、隴西郡公李詢卒. 壬申, 以成州刺史薑須達爲會州總管. 甲戌, 遣兼散騎常侍程賢、兼通直散騎常侍韋惲使於陳. 戊寅, 詔曰:昔有苗不賓, 唐堯薄伐, 孫皓僭虐, 晉武行誅. 有陳竊據江表, 逆天暴物. 朕初受命, 陳頊存, 思欲敎之以道, 不以龔行爲令, 往來修睦, 望其遷善. 時日無幾, 釁惡已聞. 厚納叛亡, 侵犯城戍, 勾吳、閩越, 肆厥殘忍. 於時王師大, 將一車書, 陳頊反地收兵, 深懷震懼, 責躬請約, 俄而致殞. 矜其喪禍, 仍詔班師. 叔寶承風, 因求繼好, 載佇克念, 共敦行李. 每見珪璪入朝, 輶軒出使, 何嘗不殷勤曉, 戒以惟新. 而狼子之心, 出而彌野, 威侮五行, 怠棄三正, 誅翦骨肉, 夷滅才良. 據手掌之地, 恣溪壑之險, 劫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