哀王
애왕
재위 27년
諱準 宗統王子
이름은 준準, 종통왕宗統王의 아들이다.
庚辰 天保 元年
경진 천보天保 원년 (기원전 221년)
春 王詔曰 鰥寡孤獨當爲賑恤勸課農桑飮食居處當爲儉朴而 輕視金銀珠玉布衣草履日習兵戈自是國民好勇强悍善用干戈國富兵强外無侵掠時稱强國矣 [見馬韓史]
봄 왕(王)이 조서를 내려 말하기를 “홀아비, 과부, 고아, 자식이 없는 노인들은 불쌍히 여겨서 돕는 것은 당연하고, 농사와 상업은 권과하고, 먹고 마시고 거처하는 곳은 검소하고 수수하게 하는 것은 당연하니 금, 은, 진주, 옥, 베옷, 짚신을 경시하게 하고, 매일 병기를 익히게 하면 이로부터 나라 사람들은 용기 있고 용맹한 자를 좋아하며 창과 방패를 바르게 사용하니, 나라는 부유해지고 병사는 강인해지므로 바깥으로부터 침입과 노략질이 없어지니 이를 강한 나라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마한사馬韓史에 보인다.]
己亥二十年
기해 20년 (기원전 202년)
二月 燕人衛滿亡命 東渡浿水入于朝鮮 願爲藩臣而欲居西界 王愛而憐之拜爲博士乃封百里使守西鄙 [見朝鮮列傳]
2월 연燕나라 사람 위만衛滿이 망명하여 동쪽으로 패수浿水를 건너서 조선朝鮮으로 들어와서 번신藩臣이 되기를 원하고서 서쪽 경계에 살고자 하였더니 왕王이 받아주고서 불쌍히 여기고 박사博士의 벼슬을 주었고, 이에 100리에 봉하고서 서쪽의 변방을 지키게 하였다. [조선열전朝鮮列傳에 보인다.]
丁未 二十七年
정미 27년 (기원전 195년)
滿誘聚亡命黨千餘人遣使詐告於王曰方今漢兵分道來侵假兵輕銳九
千臣當使帥而拒守摠管衛戍王悅而許之於是滿率大衆圍宮城襲擊王不能當敵浮海
而南奔入于金馬攻襲馬渚而定都國號馬韓統率五十餘國大國萬餘戶小國數千戶
九月 追尊箕子爲太祖文聖王 其後四十世 皆爲王呈諡 [見馬韓史]
9월 기자箕子를 태조太祖 문성왕文聖王으로 추존하였고, 후손 40세대를 모두 왕王으로 삼고 시호呈諡를 올렸다. [마한사馬韓史에 보인다.]
冬十月 辰韓弁韓 皆來朝
겨울 10월 진한辰韓·변한弁韓이 모두 와서 입조하였다.
十一月 王崩 太子卓卽位
11월 왕王이 붕어하고, 태자太子 탁卓이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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